프랑스 기차 예약
omio 앱을 통해 기차를 예약했다.
툴루즈 → 루르드
툴루즈에서 루르드까지 급행열차(Intercités)로 약 2시간이 걸린다. 몇 등석을 탈지, 환불되는 티켓으로 할지 예약 시 정할 수 있다.
1등석, 2등석, 3등석이 있고, 등급이 높을수록 가격도 올라간다. 나는 처음 타는 프랑스 기차라서 비싸지만 1등석을 끊었다.
프랑스 기차 탑승구 S ? 탑승구 C ?
Repere,
Vole.
번역을 하고, 구글검색을 해봐도 뭔지 모르겠다.
S와 C가 무엇인지 열심히 찾았지만 결국 못 찾았다.
지금도 뭔지 모르겠다. 그냥 있는건가?
그냥 가서 직원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내가 타는 기차표 보여주고 탔다.
(조마조마 했다)
프랑스 기차 번호, 호차 확인?
기차표는 현장구매도 가능하지만, 언어가 잘 통하지 않으니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게 더 편하다. (+빠르다) 앱으로 예약하면 티켓이 발급된다.
기차표를 미리 발급받아서 정보를 달달 외웠기에 기차를 찾는 게 어렵지 않을 줄 알았다.
전광판에서 출발시각, 기차 번호, 승차홈을 확인하고 이동했다. 미리 탑승구에 가서 기다리는데... 기차가 왔는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기차 번호가 없다.
저 1이라는 숫자 외에는....
(기차가 생각보다 작다?)
(기차에 무슨 그래피티를 한 거 같아)
숫자 2도 있다.
1, 2 숫자가 호차 번호인줄 알았다.
다른 정보가 없나 눈을 씻고 찾아보는데, (기차의 형광판을 열심히 봐도) 도착지만 나온다. 그러나 나는 내 기차의 종착지가 어딘지 모르는 걸....
(예를 들어 부산행 기차에서 나는 대전에 내리는 식)
우리나라 기차는 기차 외관에 기차번호와 몇 호차인지 크게 써져 있는데, 프랑스는 그런 게 없다.
기차 번호, 기차 호수가 안 써져 있다.
크게 써져 있는 숫자는 등급이다.
그 시간, 그 개찰구로 오는 기차가 내 기차다 생각하고 등급만 보고 타면 된다.
프랑스 기차 1등석 탑승 후기
1등석 칸 표시다. 기차 밖에도 써져 있고, 내부에도 써져 있다.
콘센트가 있다. 자리가 넓다. 와이파이가 된다. 에어콘이 나온다.
(최근 며칠 중 제일 쾌적했던 시간이었다)
1등석을 헷갈릴 수가 없는게 인구 밀도가 다르다.
화장실 가느라 칸을 이동하며 2등석도 구경했다. 1등석과 2등석은 크게 차이가 안 나지만, 1등석이 확실히 한가하고 공간을 넓게 쓴다. 조용하다.
2등석은 거의 다 찼고, 1등석은 빈자리가 더 많다. 3등석은 북적북적하다.
루르드 가는 길~~
기차에서 편안히 휴식하는 동안 루르드에 도착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루르드 숙소 Hotel Villa Plaisance 후기
'가끔 가는 여행 > 루르드 성지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툴루즈 기념품, 살만한 것 추천 (기차역 근처) (0) | 2024.10.29 |
---|---|
프랑스 툴루즈 여행 - 생 세르냉 대성당, 자코뱅 수도원 (0) | 2024.10.26 |
프랑스 툴루즈 기차역 휴게실, 무료샤워 (+ 스타벅스) (3) | 2024.10.22 |
프랑스 툴루즈 여행 : 거리 구경, 생 세르넹 대성당, 자코뱅 수도원 (0) | 2024.10.20 |
루르드 성지순례 - 샤또 포, 루르드성 피레네박물관 방문후기 (6) | 2024.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