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숄더백을 찾아서
이전에 자라 숄더백에 추천했습니다.
요즘 제 데일리백은 자라 숄더백입니다. 적당한 사이즈에 수납력이 아주 좋아요! 의외로 아주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렇게 욕심껏 하나 둘 채운 물건이 많아지다 보니 언제부턴가 어깨가 아파오기 시작하더랬죠.
아니 자라 숄더백이 크면 얼마나 크다고 어깨가 아픕니까?!!
짐을 줄여도, 줄일 수 없어서 가방 무게를 줄여보기로 했습니다. 자라 숄더백 참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죠. 참 가볍고 이뻤는데 말이죠...
마음에 드는 가방을 하나 확보한 지금은 무게를 가장 중점적으로 두고 찾습니다.
자라 숄더백 사용 후부터는 백팩이나 크로스백보다는 숄더백이 끌리는 관계로 가벼운 숄더백을 찾아 고고고~~
가방 무게 위주 검색
아니, 가벼운 숄더백을 찾는 줄 어떻게 알았을까요? 몇 번 검색하지도 않았는데 인스타에 예쁜 가방이 마구마구 뜹니다. 딱 제가 찾던 모양과 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숄더백이 말이죠!! 참 신기하죠~
인스타로 찾아본 숄더백은 보통 400g-500g이었고, 좀 더 가벼운 가방은 300g 후반 대였어요. 300g대는 정말 가뭄에 콩 나듯 있습니다.
진짜 자라 가방과 비슷한 가방도 발견했어요! 색도 더 다양해서 한 번 사보고 싶은 맘이 들 정도였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보통 가방 무게의 반이 되는 200g, 아니 적어도 300g 초반대의 가방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찾다찾다 이 무게로 자라 가방 같은 포멀한 느낌의 가방은 불가능하겠다 싶어 좀 더 가벼운 재질의 가방을 찾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이디어스 가벼운 숄더백 추천
저는 아이디어스를 잘 이용합니다. 수공예가 주는 장점이 있잖아요.
요즘은 뜨개가방, 코바늘 가방, 구름빵 가방 등이 유행입니다. 가볍고 짐 많이 들어가고, 좋아요. 단지 제가 원하는 포멀함이 부족할 뿐...
아이디어스에서 가방 구경하며, 하트하트를 눌러재끼다가 갑자기 눈에 들어온 한 제품. 작가님 입으로 가볍다고 말해주신 그 제품!!!
얼마나 가볍나 싶어 질문을 했어요.
그렇게 받은 답변은... 20g입니다.
오모나 세상에 이게 말이 되나요???
모양새도 나쁘지 않고, 크기도 적당합니다. 바로 주문 들어갔죠.
숄더백 구매후기
실사 사진입니다.
가볍긴 진짜 가벼워요! 들은거 같지도 않아요.
다만, 모양을 잡아주지 않아서 무거운 물건을 넣으면 가방 모양이 변합니다.
가벼운 가방의 숙명적 단점이려나요~
밑창, 옆창 사진입니다.
따로 잡아주는게 없어요~ 그래서 가볍습니다~
자라 락 플랩 숄더백과 같이 걸어봤어요. 사이즈 비교 되시나요?ㅎㅎ
가볍고, 편합니다. 제 목적에 딱 맞아요!
그런데 사실 처음 택배가 왔을 때는 뭔 비닐봉지가 하나 온 줄 알았어요. 그래서 검은색으로 살걸 그랬나 잠깐 후회했는데, 검은색은 또 검은 비닐봉지 일거 같더라고요. 잘못 샀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또 보다 보니까 좋더라고요? 실버색이 시원해 보이고요. 무엇보다 가볍고~~
휘뚜루마뚜루 특히 여름에 들기에 참 좋은 가방이라는 생각에 추천합니다. 이만큼 가벼운 가방 또 본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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