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 연장
전세 계약을 한지 벌써 2년이 지났어요. 지금 사는 곳이 마음에 들어 계약 만료 2개월 전 미리 재계약 의사를 밝히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전세가가 2년 전에 비해 떨어진 게 아니겠어요?

전세가가 1억에서 9500만 원으로 떨어진 예를 한 번 보겠습니다.
전세 대출 연장, 보증금 감액
2년 전 전세금 1억을 전액 은행에서 대출받았습니다. 당시 전세 보증금 시세가 1억이었고, 그대로 대출받을 수 있었어요.
전세 대출 연장을 하기 위해 은행에 갔습니다.
은행에서는 보증금 시세를 매일 확인해서 계약 날짜 당일의 시세로 재계약해야만 대출이 연장됩니다. 즉, 시세가 9500만 원으로 떨어져 9500만 원 이하로만 재계약이 가능한 거죠.
은행 대출 연장 시 보증금 시세
보증금 시세는 부동산 테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rtech.or.kr/
rtech.or.kr
[한국 부동산원] '부동산테크'에 들어갑니다.
아파트 가격 찾기 - 시세 찾기를 클릭합니다.
주소를 입력합니다.

말은 계약 당일 시세라 하지만 사실 어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닥쳐봐야 암)
그러나 최근 내역을 참고하여 보증금이 감소하는 추세라면 전세 대출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미리 집주인과 합의를 봐야 합니다. (대출 안 되는 금액만큼 내 돈을 넣지 못할 경우)
전세 대출 연장, 보증금 감액, 집주인 합의
이런 사정을 집주인에게 알렸습니다.
계약 연장을 하고 싶고, 그러려면 전세대출을 연장해야 하는데 시세가 떨어져서 9500만 원밖에 대출이 안된다. 혹시 전세금을 9500만 원으로 조정가능하냐고 말이죠.

집주인은 잠깐 알아볼 테니 기다려달라고 했고, 다음날 보증금 9500만 원으로 재계약하기로 했습니다.
-보증금을 낮추게 되면 집주인은 손해인 느낌 (500만 원을 은행에 내줘야 함)
-보증금 감액 시, 월세를 1~2만 원이라도 받는다는 말도 들어서 좀 걱정했는데 잘 해결됐습니다!
전세 대출 보증금 감액 시, 전세 계약 연장
보증금 감액된 당일 시세로 재계약하기로 집주인과 합의했고, 은행 대출연장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지금은 9500만 원이지만 계약 시점에는 9700만 원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2개월 사이 1억은 넘지 않을 테니 대출에는 문제없을 듯합니다.
-괜히 미안해서(?) 보증금이 9500만 원 보단 올랐으면 좋겠네요.
부동산에 연락해서 재계약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임차인인 저는 직접 방문하는데, 임대인인인 집주인은 당일 안 나와도 되나 봅니다(??)
여하튼 계약 연장을 하기로 합의했고, 계약 관련해서는 앞으로 부동산에서 집주인에게 연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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