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당연하다는 말에 (동의하고, 입 밖으로 낸 게) 인상적이라서 저장해 뒀던 글. 다시 읽어보고 내 안의 답을 정리해 본다. 솔직하고 재밌는 인터뷰라는 생각. 서강준과의 낮고 조용한 대화 배우 서강준과의 낮고 조용한 대화 서강준은 존재와 고독에 대해 종종 생각한다. 빛보다 어둠이 편한, 기척 없이 움직이는 한 남자. 셔츠, 타이, 모두 에르메네질도 제냐 쿠튀르. 팬츠, 폴로 랄프 로렌. 셔츠, 타이, 모두 에르메네질 www.gqkorea.co.kr 눈이 묘하네요. 그래요? 색이 옅어서 홍채 무늬가 보여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저처럼 눈동자가 밝은 사람은 체질적으로 햇빛이 안 맞는데요. 햇빛을 받으면 어떤데요? 힘이 빠져요. 집에선 암막 커튼 쳐놓고, 밤엔 형광등 대신 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