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지인에게 묻다 오래전 인터넷에 올려둔 제 글을 읽은 출판사가 출간 제안을 해왔습니다. 어머!! 기쁜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교차하던 중 출판업계에 종사하는 지인분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일하다가 경력이 쌓인 이후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입니다. 아는 것도 많고, 능력도 있고, 편집일에 자부심 뿜뿜인 편집자세요. 실은 이분을 통해 책을 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는데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넘쳐서 직업에 자부심을 별 느끼지 못하는 저는 좀 신기하고 멋져 보였습니다. (또, 편집자의 일상 흥미롭지 않나요? 뭔들 안 그러겠냐만 출판과 편집자의 세계는 참 멋져 보인단 말이죠) 여하튼 편집자인 지인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에게 출간이라는 좋은 기회가 닿아 자문을 구하게 됐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