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출발하는지, 지연인지, 회항하는지, 지연한다면 얼마나 뒤로 미뤄졌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공항 내 전광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비행 관련 스케줄 변동은 출발 시각이 가까워져야 확인이 되어 미리 알 수가 없다. 즉각적인 날씨 변화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공항에 가서 대기해야 한다.
지연으로 끝날지, 결항될지는 시간이 닥쳐봐야 아는데 지레 포기하고 있다가 비행기가 무사히 이륙한다면 닭 쫓던 개 신세가 돼버린다. 비바람이 불어도 지레짐작하지 말고, 공항에 가서 대기해야 하는 이유이다. 비행기가 못 뜰 거 같은데 의외로 뜨는 경우도 있고, 같은 날씨에 항공사마다 다른 결정을 하기도 한다. (기상 악화 시에 비행기가 이륙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뭔진 모르겠다)
제주행 비행기 출발 지연문자 도착
오전에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정상운행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김포공항 출발, 제주공항 도착) 그러나 오전보다 오후에 날씨가 좀 더 개였고, 마침내 비행기가 결항하지 않고, 지연 출발하기로 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안녕하십니까? 아시아나항공입니다.
2023년 X월 X일 GMP(김포) - CJU(제주) XXXXX편 출발시간이 변경되어 안내드립니다.
- 변경사유 :항공기 연결(선행편 지연도착)
- 변경내용 : X월 X일 21:20 → X월 X일 21:35
** 연결편 예약이 있는 고객님께서는 출도착시간 변경으로 인한 탑승 가능 여부를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매처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졸였지만, 어쨌든 비행기가 뜬다니 한시름 놨다.
아시아나 비행기 지연 사유는 기상악화가 아닌 항공기 연결이었는데, 기상악화로 김포공항에 도착해야 하는 비행기가 늦게 도착해서 연이어 출발도 늦어지는 게 아닐까 싶다.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잠깐 점검하고 바로 움직이는 비행스케줄이라면, 도착이 늦어지면 출발도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시아나로부터 비행기 출발 지연 문자가 도착한 것은 김포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였는데, 지연시간도 짧아서 15분 정도였다. 날씨가 안 좋아서 비행기가 뜰지 안 뜰지 모르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공항에 가서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이다.
문자 연락은 생각보다 늦고,지연 문자가 왔을 때 집에서 출발하면 비행기를 탈 시간에 맞출 수 없다. 비행기 결항으로 타지 못할 상황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륙 가능성이 있다면 공항에 가 있어야 한다. 또, 지연이 아니라 정시에 비행기가 이륙한다면 안내문자가 오지도 않는다.
비행기 결항 시 환불
기상악화로 비행기 취소되면 비행기값은 전액환불이다.혹시 다음날 비행기로 자동 연계되진 않냐 물었더니 그다음 날은 또 그다음 예약이 있어서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비행기 결항이 확정됐다면, 환불을 알아서 되니 걱정하지 말고, 다시 처음부터 비행기 표부터 끊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