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시먼 왓슨스
시먼역에 있는 대만 왓슨스에 갔다 왔습니다. 처음부터 계획한 방문은 아니었어요.
팩트를 오랜만에 써서 그런지 쿠션 퍼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루가 묻어 나오더니, 반으로 갈라졌어요!!!
어쩌지... 싶던 차, 시먼역 6번 출구 앞에 있는 왓슨스가 생각나 퍼프 리필을 사러 갔습니다. 대만 왓슨스는 어떻게 생겼으려나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대만 상점은 대체로 입구가 좁고 깊어요. 더군다나 시먼은 한국의 명동 + 홍대 느낌이란 말이죠.... 유동인구가 많고, (특히 관광객) 낮보다 밤에 북적북적하고, 딱 봐도 월세가 어마어마하겠군 싶은 그런 자리에 왓슨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면적이 넓진 않아요.
제가 간 왓슨스는 4층까지 있었고, 물건이 꽉꽉 가득가득 차 있었습니다. 의약품 코너에서 약 구경도 하고, 시원한 생리대로 유명한 Kotex 생리대도 발견했습니다.
대만 왓슨스 쇼핑, 기념품인가?
대만 왓슨스에서 뭘 사야겠다!!
마음먹고 간 게 아니라서... 딱히 참고할 건 없겠지만 그래도 제가 사 온 물건을 공유해 봅니다.
필요한 퍼프를 사러 간 김에 몇 개 같이 담아왔습니다.
달리 치약
헤어 롤러
코텍스 생리대
입니다.
달리 치약은 원래 유명하죠?
코텍스 생리대는 시원하다는 느낌이 궁금해서 제일 작은 걸로 사 왔습니다.
헤어 롤러는 집에 두고 와서 하나 사 봤어요.
가격은 달리치약이 28원 (1,200원)
달리 치약이 1+1인 줄 알고 두 개 샀는데 1+1이 아니어서 그냥 두 개 산 사람이 됐어요..
헤어롤러가 75원 (3,200원)
생리대가 79원 (3,300원)
퍼프가 199원 (8,300원)
이었습니다.
영수증을 받고 보니 정말 비싼 퍼프를 샀더라고요??
이 가격인 줄 알았으면 안 샀을 텐데요... 다른 싼 퍼프를 찾았을 텐데, 한자는 모르고 눈썰미는 있어서인지 한국에서도 안 사는 비싼 퍼프를 대만에서 샀습니다... 비싼 만큼 좋으려니 바랐건만, 팩트가 그리 잘 묻어나진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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