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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 미국에서 음식 포장하는 이유 (외식 No, 배달 No)

수런수련 2024. 3. 15. 08:30

미국 외식? 포장?

 

미국은 외식비가 비쌉니다. 그렇다고 맛이 엄청 있는 것도 아니고요. 같은 가격 대비 우리나라 음식이 더 맛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식사는 맛보다는 배를 채우는데 의의가 있달까요...

살아야 하니까요. 뭐 먹을 만은 합니다.

[미국 외식] 못 먹을 정도는 아닌 미국 음식

 

[미국 외식 후기 - 물가, 팁, 맛] 못 먹을 정도는 아닌 미국 음식 (일식 후기)

미국 외식 물가 미국 외식 물가는 비쌉니다. 못 사 먹을 정도는 아닌데, 이 정도 돈을 쓰고 먹기는 아쉬운 감이 다분해요. 같은 돈이면 우리나라에서는 좀 더 그럴듯하게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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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돈 대비 만족도가 낮아서 외식을 잘 안 하려 하지만, 매일 밥 해먹는 게 참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외식이나 포장을 합니다. 아침 건너뛰고 하루 두 끼 챙기는 것도 일이라서 남의 손으로 해준 밥을 먹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고요. 한 끼 정도는 밖에서 해결해야 편한데 말이죠.

 

외식이나 포장을 합니다. 비율은 포장이 훨씬 높아요. 외식 비용에는 팁이 추가되서 (같은 음식을 더 비싸서 주고 먹기 때문에) 포장을 자주 합니다.

 

 

 

 

 

 

 

미국 음식 포장(To go) 대기

 

음식 포장 시에는 전화로 주문을 넣습니다. 보통 30분 정도 있다 오라고 하는데, 이건 넉넉하게 말하는 거고 그보다 일찍 가도 준비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주문하면 한시간 넘게 대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미국에서 포장 주문 시 그 정도로 밀린 적은 없습니다.

같은 면적당 인구수가 적어서가 아닌가 싶어요. 이것도 다 미국 땅덩이가 크기 때문이겠죠?
도시가 아닌 도심 근처 거주지 기준입니다.

 

 

 

 

 

미국 배달 어플

 

미국에도 우리나라의 배달의 민족, 요기요 같은 음식 주문/배달앱이 있습니다. (국내에선 어플을 통하지 않고 주문하는 경우가 거의 없죠. 중국집에 전화 걸어서 짜장면 건 게 언젠가 싶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아직도 주문을 전화로 많이 합니다. 저는 미국 와서 다 전화로 주문했네요. 서브웨이 같은 체인이 아닌 이상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전화 주문이 보편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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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식 포장(To go) 픽업

 

음식 포장 주문을 넣으면, 음식점까지 직접 찾으러 가야 합니다. 보통 가까우면 집에서 차 타고 10분 정도고, 멀면 그 이상도 걸립니다. 물론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서 음식점을 정합니다. 너무 멀면 오며 가며 시간이 다 갑니다. 가는데 10분 정도 걸려도 넉넉하게 왕복 30분은 잡아야 하니까요.

 

배송료가 음식값만큼 들어서 웬만하면 음식 배달을 안 한다.

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애초에 포장은 해도 배달지원은 안 하는 음식점이 많습니다. 점심만 문을 여는 식당도 많아서 꼭꼭 미리 알아보세요.

구글하고 실제 하고 다를 때도 있어요. 전화가 제일 정확합니다.

 

여하튼 제가 사는 곳은 그렇습니다. 미국 도시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거주지역 기준입니다. (높은 빌딩을 보려면 15분 정도는 고속도로를 타고 나가야 해요)

 

 

 

 

미국 음식 포장에도 팁을 내라고?

 

요즘은 웃기게 테이크아웃으로 주문을 하는데도 영수증에 은근슬쩍 팁을 넣어놓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포장인데 무슨 팁이야??

어이가 없네?

따로 안 내도 뭐라 말은 없지만, 볼 때마다 좀 웃깁니다. 정말 날로 먹으려고 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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