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복국 해운대
미쉐린 식당이라 해도 부산까지 가서 체인점에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요, 해운대 뒤쪽을 돌아다니다 끼니때 딱 맞춰 눈에 띈 관계로 금수복국 해운대점에 갔습니다.
1층, 2층이 있는데 저희는 1층으로 안내받았어요.
매장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깔끔하고 예스러워요~
평일 이른 저녁에 갔는데도 이미 몇몇 자리가 차 있습니다.

나이대는 대체로 높은 편입니다.
(가격대가 높아서 인지? 보양식 메뉴라서 그런지?)
금수복국 해운대점 - 복어무침, 복어튀김
복어 요리 전문점에서 무얼 먹을까.. 하다 복국은 꼭 먹어야 한다는 말에 1인 1 복국과 맛보기로 복어무침, 복어튀김을 추가주문했어요.
단품은 양이 많고 가격이 비싼데, 세트는 양이 적고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복어무침과 복어튀김 세트입니다. 한 사람 밥으로 대신하긴 양이 부족하고요, 딱 맛보기로 좋았습니다.
무침과 튀김세트는 18,000원입니다.
무침은 안 맵고, 튀김은 안 느끼합니다. 약간 닭가슴살 느낌도 있어요.
이 정도면 맛있는 보양식 인정~~!

금수복국 해운대점 메뉴판 - 은복국, 까치복국, 밀복국, 활참복국
메인식사는 복국입니다.
복국은 복어 선택을 해야 하는데, 저는 제일 기본에 해당하는 은복을 선택했어요.
6만 원 넘는 복국도 있습니다. 눈 튀어나올 뻔!

복어무침과 복어튀김이 나오고 얼마 안 있어 복국이 나왔습니다.
미나리, 콩나물이 들어있어요.
재료가 몇 없는데도 맛이 시원~~ 합니다. 맑고 개운해요.
복어 때문이려나요?
국물에 파묻혀있는 복어를 건져 먹습니다. 마치 갈비탕에 들어있는 갈비 뜯어먹는 느낌입니다.
복어 살이 담백합니다.
복어는 다 먹었는데, 국물이 많아서 반도 못 먹었습니다. 이 귀한 걸 남기고 왔네요.
금수복국 해운대점 후기
금수복국은 1970년에 생긴 음식점입니다. 알고 보니 금수복국 지점 중 제일 먼저 생긴 곳이 해운대 더라고요?

과거 우리 집안 조상님이 금수복국에서 맛있게 식사하셨을 장소에 갔다 생각하니 감회가 남달랐어요.
금수복국 1층은 24시간 연중무휴입니다.
밥을 먹고 나오는데, 입구 앞에 복어가 있습니다.
에게? 복어가 작네~~ 했더니 이게 큰 거랍니다... 허허허
복어가 생각보다 작은 생물이었어요.
그림으로 본 배가 뽈록한 복어일 줄 알았는데 길쭉한 복어네요.

복국 먹을 때 활참복을 선택하면, 살아있는 복어를 잡아 복국을 만들어줍니다.
제일 비싼 복국이요!!
그럼 이제 숙소로 가볼까요.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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