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지인에게 묻다
오래전 인터넷에 올려둔 제 글을 읽은 출판사가 출간 제안을 해왔습니다. 어머!! 기쁜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교차하던 중 출판업계에 종사하는 지인분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일하다가 경력이 쌓인 이후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입니다. 아는 것도 많고, 능력도 있고, 편집일에 자부심 뿜뿜인 편집자세요.
실은 이분을 통해 책을 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는데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넘쳐서 직업에 자부심을 별 느끼지 못하는 저는 좀 신기하고 멋져 보였습니다. (또, 편집자의 일상 흥미롭지 않나요? 뭔들 안 그러겠냐만 출판과 편집자의 세계는 참 멋져 보인단 말이죠)
여하튼 편집자인 지인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에게 출간이라는 좋은 기회가 닿아 자문을 구하게 됐습니다. (출판업계 종사자의 생각, 매우 궁금하죠?)
브런치를 통해 출판제안을 받았다.
출판사는 OOO이다.
어떻게 보이느냐.
이런 내용으로 연락을 드렸고,
지금부터 흔치 않은 귀한 인맥의 결과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출판사 사기는 아니겠죠??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는데 이번에 출간 제안 연락을 받았다.
출판사를 만나보려는데, 생각 나 연락드린다.
아는 분 중에 출판 편집자로 일하시는 분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책 출판에 관심 있지만, 잘 모르던 차에 (김칫국 마시나 싶기도 하고) 책 출판으로 사기... 같은 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문을 구해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차에 미팅이라니 불안했습니다.
뭐라도 알고 가고 싶은 마음... 그냥 편하게 만나보면 되겠죠?
출판 제안에 대한 사견
다행히 출판사도 이상한 데는 아니고, 출판사는 전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사기 아니다!! (야호!! 아닐 거라 믿었다고요!)
그리고 출판사가 완전히 상업적인 느낌은 아니고, 깊이 있는 교양서를 내는 것 같다는 의견과
제 글은 [에세이 + 정보성 지식]이고, 이미 써둔 글인 만큼 분량이 좀 있습니다.
가벼운 에세이처럼 썼으면 제안이 안 갔을 것 같고, 전문성이 있으면서 본인의 경험과 생각이 들어가서 출판 제안이 온 거 같고(여기서 어깨가 으쓱으쓱~~)
또, 미팅에 나가면 어쨌든 그쪽에서 먼저 제안을 한 거니까 웬만하면 계약을 하려고 할 거라고 했어요!!! (와와와)
그러나 처음 제안받은 거고, 저는 출판사와 미팅 시 어떤 얘기를 하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그럼 이어지는 글에서는 출판사 미팅 때 물어볼 사항에 대해 소상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한 시름 놓으며, 다음 글로 고고고~~
저는 출판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인터넷에 혼자 찾아보고 알아보니 편집자인 지인분과 이야기하는 게 수월하더라고요.
저처럼 아는 출판사 쪽 사람이 없더라도 본인이 가능한 선에서 찾아보면, 그래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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