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 있는 게르마늄 온천
올해 휴가는 전라북도에 있는 고창으로 다녀왔습니다!
저는 물에서 하는 활동인 목욕과 수영을 좋아하는데요, 온천 더더더 아주 좋아합니다! (건강에 좋잖아요? 전국에 유명한 온천을 찾아다니는 소박한 꿈이 하나 있습니다ㅎㅎ)
그런데 이번 여행지인 고창에 유명한 온천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바로 고창의 석정온천입니다.
석정온천, 안 가볼 수 없죠!
석정온천휴스파
게르마늄이 함유된 고창 석정온천은 석정온천휴스파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창 웰파크시티 힐링카운티에서 운영하고 있고요, 힐링카운티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저는 힐링카운티에 숙박하며, 편하게 스파를 이용했습니다. (힐링카운티 숙박 후기)
석정온천휴스파 입구입니다.
입구 옆에 매표소가 있고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오면 됩니다. 미리 인터넷 예매했거나, 힐링카운티 숙박권을 스파 포함으로 예약한 경우 여기서 실물표를 받아가야 합니다.
바로 옆 힐링카운티에서 숙박하면 25% 할인된 금액으로 스파를 이용할 수 있어요!
고창 힐링카운티 숙박 후기
석정온천휴스파 입장
매표소에서 표를 찾고 입구로 들어옵니다.
바로 앞 인포메이션으로 갈게 아니고요~
인포메이션 오른쪽 방향인 신발장으로 갑니다. 매표소에서 숫자가 적혀있는 표를 받는데, 이게 바로 신발장 번호예요.
번호를 찾아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챙기고 이동합니다.
인포메이션 기준으로 우측이 남자사우나, 좌측이 여자사우나 방향입니다.
1. 매표소 표 끊기
2. 번호표 받기
3. 번호표에 써져 있는 번호와 동일한 신발장에 신발 넣기
4. 키 챙겨서 사우나로 이동
5. 번호키에 해당하는 사물함 이용
6. 목욕 / 스파
석정온천 목욕탕 후기
어느 온천이나 그렇지만 거의 뭐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설명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겠거니~ 하고 적당선에 받아들여 봅니다.
목욕탕은 말 그대로 목욕탕이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요. 사물함에 옷을 벗어두고 목욕을 하면 됩니다.
대욕장이 하나 있고, 작은 욕탕이 두 개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에 작은 온천탕이 있는데요. 정말 강추합니다! 전래동화에 나오는 선녀들이 이런 곳에서 목욕을 했을까 싶은 느낌이에요. (크기는 작은데 야무져요)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바깥바람을 맞고 있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따사로운 햇빛에 몸이 노곤노곤 녹는다고요~ 매점에서 파는 차가운 음료수와 함께하면 더 끝내줍니다.
그러나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야외 노천탕이 좋았지만, 석정온천은 규모나 시설 면에서 그리 특별할 거 없는 목욕탕 시설입니다.
다른 것보다 물이 좋으니 이곳까지 찾아온 거 아니겠어요? 물이나 많~~ 이 끼얹고 나왔습니다.
고창 찐 맛집 [회, 왕새우] 해물숯갈매기 추천합니다.
석정온천휴스파에서 수영
고창 석정온천휴스파는 입장 시 크게 목욕과 수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목욕탕만 이용하는 경우, 온천 단품 티켓을 끊습니다.
수영장도 함께 이용하는 경우 온천 + 스파 1 인권을 끊습니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파는 한마디로 수영장인데요, 실내와 야외가 있습니다. 야외에 미끄럼틀도 있고, 유아풀도 따로 있습니다. 휴대폰을 가져가지 않아 따로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네요.
휴가철이라 그런지 꼬맹이들로 북적북적였어요. 수영을 하기엔 사람이 많아서 살짝살짝 하다가 주로 실내 바데풀에서 물대포로 안마를 받고 나왔습니다. 시원했어요.
석정휴스파 목욕탕, 수영장 후기
저는 하루는 목욕만 하고, 하루는 목욕 + 스파를 같이 이용했는데요.
다음에는 목욕만 하고 나올거 같습니다ㅎㅎ 아기랑 같이 간다면, 스파도 추천합니다. 친구나 성인들끼리 여행 온 경우는 스파는 굳이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워터파크나 캐러비안 베이가 나을 듯!) 아이들 있는 가족들에게는 추천합니다.
수영장에 나가려면 목욕탕을 지나가야 한다는 동선상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대신 나올 땐 좋았어요. 수영장 갔다가 목욕탕 들렀다 나오면 되니까요.
더운 여름날 물에 몸을 담그니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게르마늄이 좋다는데... 오감으로는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물이 매끌매끌하다는 느낌도 없고요. 그래도 좋겠거니 하며 샤워 열심히 하고 왔습니다.
힐링카운티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다음에 힐링카운티에 다시 갈 때는 목욕만 여러 번 이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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