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왔다

그라운드시소 전시 - [유토피아 : 노웨어, 나우 히어] 서울 전시 후기

수런수련 2024. 5. 31. 08:00

그라운드시소 성수 선예매 할인

 

그라운드시소 전시 '유토피아 : 노웨어, 나우 히어'를 보러 성수에 다녀왔습니다.

 

 

 

 

얼리버드로 일찍 구매해서 40% 할인된 금액으로 다녀왔어요.

그라운드시소 할인 : 선예매(얼리버드)/레이트버드

 

그라운드시소 할인 : 선예매(얼리버드)/레이트버드

그라운드 시소 전시 관람 추천 서울 성수하면 그라운드 시소 성수가 떠오릅니다. 그러게 된 데에는 저번달, 그라운드 시소 성수에서 열린 나탈리 카르푸센코의 전시에 갔다 온 이후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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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는 15,000원입니다. 네이버에서 한 장, 마이리얼트립에서 한 장씩 각각 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서울 전시/도슨트 - [서울/전시]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

소설가 김초엽, 초현실주의 아티스트 7인이 던져주는 기억의 조각을 따라 유토피아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한계 없는 상상이 가능한 이곳에서 반복되는 일상 속 비상구가 되어줄 행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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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버드 기간이 지났다면, 마이리얼트립 할인쿠폰이나 KT할인을 이용하면 정가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

 

 

 

 

 

 

그라운드시소 성수 전시 - 유토피아 : 노웨어, 나우 히어

 

 

입구입니다. 핑크핑크해요!

 

컴퓨터가 주르륵 있는데, 몇 가지를 선택하면 연한 핑크색종이가 인쇄되어 나옵니다. 

 

 

이런 체험형 전시 좋아요!! 그럼 이제 전시 시작입니다. 고고고~!

 

서울 전시/도슨트 - [서울/전시]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

소설가 김초엽, 초현실주의 아티스트 7인이 던져주는 기억의 조각을 따라 유토피아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한계 없는 상상이 가능한 이곳에서 반복되는 일상 속 비상구가 되어줄 행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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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 노웨어, 나우 히어

 

첫 번째 관입니다.

 

밤하늘 은하를 배경으로 상상력 가득한 사진들이 이어집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많았는데, 눈이 부셔서 오래 있지 않고 두 번째 관으로 넘어갔어요.

 



두 번째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구름과 하늘이 나와요.

 

배경도 파스텔 톤이고요. 조용한 느낌의 그림입니다. 그림을 보는데, 조용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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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차분하고, 편안한데 왠지 모르게 외로운 느낌...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를 보러 왔는데, 디스토피아다?

 

하긴 제목부터 유토피아 : 노웨어, 나우 히어입니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따로 때 놓고 생각할 수 없죠~

그러나 너무나 대놓고 디스토피아입니다.

배경과 조명도 어둡고요, 물에 잠긴 도시가 보입니다.

 

전시를 찾아보며 이미 본 사진이에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전철에 물이 가득 찼습니다. 물이 찰랑찰랑 찼다는 건 이미 교통수단으로써 제 기능을 못 한다는 거죠. 관리도 안 한다는 거고... 보는 걸로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파고들수록 디스토피아적 광경이다 싶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유토피아인 줄 알았지?

 

위에 대놓고 디스토피아 느낌이었다면 그다음은 언뜻 보면 유토피아지만 사실은 아니었다~라는 느낌이에요.


유토피아를 꿈꾼 곳이 사실은 공포영화의 도입부였다!!!

딱 그런 느낌입니다. 평화로운 마을이지만, 알고 보면... st

따뜻한 색감인데, 기묘합니다.


유토피아인 듯 하지만 비현실적인 그림에 디스토피아를 떠올리게 됩니다.



 

 

 

 

 

 

사막의 유토피아

 

다음은 통로 사이로 보이는 그림만으로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림이 엄청 많아요!! 다작하시는 작가분이네요.

그림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비슷한 배경과 구도에 색만 차이가 있어요. 색도 실제 페인팅이 아니고 인쇄물로 보입니다. 그래서 빠르게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겠다 싶어요.

벽에 보름달이 크게 있습니다.

 

 

사막, 달이 테마입니다. 사람도 작게 그러져 있어요.

 

 

 

 

 

 

 

왜 유토피아일까?

 

이상하게 인상적이었던 뱀과 인간 그림입니다. 저렇게 큰 뱀을 앞에 두고도 전혀 겁에 질린 기색이 없어요. 손을 허리에 올리고 있는 모습 좀 보세요. 오히려 뱀을 도발하는 것 같아요!!! 땅에 다른 동물들 뼈가 나뒹굴고 있는데 겁이 없어요... 보다 보니 좀 멋있는 것 같기도 하고?

 

벽에 동그란 구멍이 있습니다. 눈을 가까이 대면 안에 그림이 보여요.

 

 

그림을 더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 그런데 구멍이 너무 많으니까 좀 힘들었어요~

 

 

뱅글뱅글 혼란스러운 인간의 마음일까요? 오래 보고 있기 힘듭니다. 어지러워요.

사진은 찍으니 아주 잘 나오네요.

 

어질어질한데 왜 유토피아인지 모르겠어요~

 

 

 

 

 

 

 

 

나에게도 익숙한 유토피아

 

또 다른 관입니다. 보라색 통로에 입구부터 기대감이 차오릅니다.

 

벽면의 부드러운 패브릭처럼 그림도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빛을 많이 활용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떠오릅니다.


그림 하나하나가 익숙해요. 정말 누가 말하지 않아도 공유하는 유토피아에 대한 정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림 같은 유토피아

 

따뜻하고 정적인 느낌의 그림입니다. 정적인데 기묘하거나 무섭지 않아요! 그림만 보는데도 휴양지의 커다란 리조트에 전세 낸 느낌이에요.

 

저는 이 연작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커다란 신전의 신이 된 기분입니다.

 

마지막관에서 사진을 제일 많이 찍었어요.

 

서울 전시/도슨트 - [서울/전시]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

소설가 김초엽, 초현실주의 아티스트 7인이 던져주는 기억의 조각을 따라 유토피아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한계 없는 상상이 가능한 이곳에서 반복되는 일상 속 비상구가 되어줄 행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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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로 나가기 직전 미디어아트예요!

 

배경이 현란하게 바뀝니다.

 

유토피아 전시가 끝났습니다.

 

나와서 기프트샵도 가고, 투어가이드 사진도 한 장 찍었습니다.

 

나탈리 카르푸센코, 문도멘도, 포스트덤프 등 그라운드시소에서 한 전시 포스터 내역도 구경했어요. 요시고 전시 가고 싶네요~

 

 

 

 

 

 

 

그라운드시소 성수 : 유토피아, 김초엽 작가

 

이전에 김초엽 작가 북콘서트를 소개한 적 있습니다.

[김초엽 작가 북콘서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작가 북콘서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몇 년 전 친구에게서 생일선물로 책 한 권을 선물 받았습니다. 바로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입니다. 작가 이름도 이쁜데, 제목도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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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쓴 김초엽 작가의 글 일부가 홍보에 사용됩니다. 

 

소설을 읽었는데도 전시를 보며 소설과의 연관성을 잘 떠올리진 못했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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