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왔다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카페]

수런수련 2023. 4. 27. 01:56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카페 

 
르세라핌 팝업스토어가 서울 성수 쎈느에서 열립니다.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일시 : 2023. 04. 26 - 2023. 05. 07
시간 : 10시 ~ 22시
장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20 

 
서울 성수 카페 쎈느의 120평 공간 중 1층은 카페와 전시, 2층은 제품과 전시로 구성됩니다.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입장을 하면 2층으로 먼저 안내를 받고, 2층에서 굿즈 구경 및 구매 후 1층 카페로 내려오게 됩니다. 

1층 가는 길


 
르세라핌 팝업 1층 카페는 멤버들이 유명 베이커리와 콜라보하여 만든 케이크를 판매합니다. 멤버들마다 다른 콜라보 업체를 택했는데요, 김채원은 제이엘 디저트바, 카즈하는 라바즈, 사쿠라는 애니브, 홍은채는 세드라와 함께 디저트를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모두 다 유명한 디저트샵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과연 그럴만한 가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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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너무 맛있게 생겼죠? 당연히 카즈하가 만든 스완을 먹어야지 했는데, 디저트 리스트를 보니 블루베리치즈케이크도 먹고 싶고... 직접 보고 뭘 먹어볼지 두 근 반 세 근 반 하고 있었다고요~ 혼자 맛볼순 없으니 어떤 것을 테이크 아웃 해올까 꿈에 부풀어있기까지 했습니다. 가격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죠.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카페 디저트>

허윤진 - 재인 - 마카롱인지몰랐지롱?
김채원 - 제이엘 디저트바 - 블루베리채즈
카즈하 - 라바즈 - 스완 알레스카
사쿠라 - 애니브 - 피어낫꾸라
홍은채 - 세드라 - 초코가 이~~만채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카페 메뉴와 가격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카페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는 각 멤버가 유명한 디저트 업체와 콜라보한 케이크입니다. 다른 팝업도 이렇게 하나요?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새로운 디저트까지 만들다니 공을 많이 들인 거 같아요.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디저트 가격은 전부 19,000원입니다. 어마어마하죠?

 
진짜 예쁜데, 진짜 비싸요. 몇 년 새 밥 값이 이만 원 가까이 놀라울 지경인데, 고물가를 이런 식으로 체감하고 싶진 않았다고요! 유명한 디저트 업체랑 협력해서 그런 걸까요? 원래 비싸고 고급스러운 베이커리라지만, 이 가격 실화냐고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인정받는 디저트 집이라지만, 아이돌팬 특성상 대다수가 청년층일 텐데, 이건 좀 선 넘은 거 아니냐고요. (최저시급 이제 만원이잖아요...) 앞에 1 때도 자그마치 9,000원입니다. 
 
혹시 케이크 크기가 큰 나머지 평범한 조각케이크 사이즈의 두 배쯤은 되는 게 아닐까 행복회로를 돌려봤지만, 역시 아니었습니다. (돈이 돈이 아니구나!) 원래 돈 없으면 덕질 범위가 제한된다지마는 이젠 정말 덕질하는 척도 못하겠어요. (라고 라이트팬이 말합니다...ㅎ)


케이크 가격에 놀라 넘어갔지만, 음료도 싸진 않습니다. 8,000원에서 8,500원이에요. 그러나 디저트보다는 접근가능한 가격대라 여겨집니다.
음료는 르세라핌 앨범명으로 이름을 정했다니 팬들은 그냥 넘어갈 수 없을 듯 합니다.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카페 후기

 
르세라핌 팝업스토어가 열린 성수 쎈느가 120평이라고 하지만, 체감하길 그만큼 넓어 보이진 않았어요. 테이블이 많고, 꽉 차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내부가 아닌 밖에도 앉을자리를 많이 만들어놨는데, (대기줄 옆자리에 있어요) 팝업스토어 첫날인 오늘은 날이 추워서 아무도 앉지 않았어요. 날이 따뜻해서 바깥 자리를 활용할 수 있다면 훨씬 많은 인원이 수용가능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기대했던 케이크 실물을 보니 일반적인 조각 케이크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큰 정도였습니다. 먹어보고 싶은데, 가성비를 따지는 사람인지라 먹고 없어지는 디저트에 이 가격을 주고는 도저히 손이 안 나갔어요. 그림의 떡 앞에서 사진만 열심히 찍다가 보는데, 착석하신 분들 다들 케이크와 음료까지 야무지게 시켜 먹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갖다 댈 수가 없었습니다.... 
또 나는 카즈하가 좋으니까 스완을 먹어야지 생각하고 왔는데, 고르려고 보니 은채가 만든 초콜릿 케이크가 제일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카페 내부에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굿즈를 입은 마네킹도 있고요, 케이크도 하나씩 유리관에 따로 넣어 전시해 놨습니다. 주문 계산대를 벗어나서 천천히 볼 수 있으니 편하고 좋더라고요.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1층 카페에 가서는 사진으로만 보던 콜라보 케이크를 직접 보고, 앉을자리가 있나 살피며 한번 쭉 훑어보다가, 몇 개 없는 전시를 확인한 후 나왔습니다. 카페에 자리가 없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댔지만, 4시간 기다린 것에 비해 아쉬울 만큼 참 빠른 퇴장이었답니다.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입장 대기 번호, 예상 대기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