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는 여행/영광 여행

올 봄, 가족과 가면 좋은 영광 물무산 황톳길 걷기

수런수련 2023. 9. 25. 23:55

영광 가볼 만한 곳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 아침 일찍 갔다가 영광 물무산에 걷기 좋은 황톳길이 있다 해서 다녀왔습니다. 고창 힐링카운티에서 맛본 황톳길 맨발 걷기가 썩 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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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황톳길 팻말이 있어요. 주차장에 차를 대 두고 걸어갑니다. 



영광 물무상 행복숲 종합안내도를 보면 산책로가 꽤 깁니다. 짧으면 1시간 30분, 길면 2시간이에요.

여러 코스가 있지만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서 황톳길만 살짝 갔다 왔습니다.

 

 

 

 

 

 

 

 

 

 

영광 물무산 황톳길 걷기

 

 

 


영광 물무산 행복숲 맨발로 황톳길 걷기 입구입니다. 눈에 확 띕니다.

 


입구를 지나면 설명이 있어요.

 


질퍽질퍽한 황톳길이 600m
마른 황톳길이 1.4km입니다.



황톳길이 총 2km나 됩니다. 음.... 끝까지 걷진 못하겠네요. 왕복 4km는 무리입니다!



황톳길은 4월부터 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기간이 왜 있나 생각해 보면...
발이 시려요!! 더운 한여름에 가면 훨씬 좋았겠다 싶습니다.

 

 


입구에서 걸어가면 발을 씻을 수돗가가 나오고요,

 

 


수돗가를 지나면 길 양옆으로 신발과 양말을 좌르르 벗어둡니다.

 

 

 

 

 

 

 

 

 

 

 

영광 황토길 걷기 체험

 

황톳길을 걷기 전 깨끗한 발로 한 컷 찍었습니다.

 


황톳길이 탄탄하니 너무 이쁘죠?

바닥이 잘 다져져 있지만, 발바닥이 살짝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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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비가 와서 땅이 많이 질어요. 질퍽질퍽 황톳길에 발이 푹푹 빠집니다.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고, 힘들어요. 마른 황톳길이 언제나 오나 싶습니다.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금방 발에 흠뻑 황톳물이 들어요.

중간 만난 연못에서 한번 씻어줍니다.



마른 황톳길은 맛만 보고 다시 돌아갑니다. 

600m 질퍽질퍽 황톳길을 걷고 나니 마른 황토길은 훨씬 걸을만합니다.

 

 


마른 황톳길은 질퍽질퍽한 황톳길보다 더 발바닥이 아파요. 그나마 질퍽질퍽한 길을 걸으며 발바닥이 익숙해서 좀 낫습니다. 처음을 마른 황톳길로 시작했다면 발바닥이 아파서 고생 좀 했을 거 같아요.

 

 

돌아가는 길은 좀 더 쉽습니다. 그새 익숙해졌나 봅니다.




 

 

 

 

 

 

 

영광 황토길 후기

 


수돗가에서 발을 씻고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어요. 오늘 하루 많이 걸어서 발이 아팠는데, 가뿐합니다. 발이 시원하고, 발 마사지받은 듯 상쾌한 기분으로 하산합니다.


영광 물무산 황토길은 고창 힐링카운티 황톳길보다 훨씬 본격적입니다. 황토 양도 많고, 길도 길고, 사람도 훨씬 많아요.


고창 황톳길은 가볍게 맛보기용, 영광 물무산은 최소 한두 시간 코스로 잡아야겠습니다. 둘 다 이용료는 따로 없어요. 나이 든 분들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모두에게 즐거운 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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