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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가족끼리 가면 좋은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 방문후기, 팁, 꽃무릇 개화시기

수런수련 2023. 9. 26. 14:45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9월은 영광 불갑사 꽃무릇 축제 기간입니다.

 

23년 9월 15일 ~ 23년 9월 24일 

 

새벽같이 일어나 영광으로 향했습니다. 상사화 축제 기간에는 관광버스며 관광객이며 사람이 너무 많아 차를 두고 저 아래서부터 걸어가야 한다는 후기를 보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면 영광까지 4시간 정도 걸리니 6시에 출발한다 해도 10시 도착입니다. 멀긴 참 멀어요....
저는 숙소를 근처에서 잡아 6시 30분쯤 출발해 7시에 도착했습니다. 

 

상사화 축제 시작 지점입니다.


아침부터 이르게 움직였는데도 사람이 꽤 있습니다. 사진 찍는 분들이 특히 많더라고요! 열정이 정말 대단하네요.

 

저는 7시쯤 도착했지만, 넉넉하게 8시 전에만 도착하면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입구에서 한 컷 찍고, 상사화 꽃길을 걸어봅니다.

 

 

 

 

 

 

 

 

 

 

 

 

 

불갑산 상사화 개화시기

 


불갑산 상사화가 추석 전후로 만개한다고 들어서 일부러 추석 전에 다녀왔습니다. 불갑산 꽃무릇 축제에 가려면 추석전에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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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쁘죠??

꽃무릇이 상하지 않고, 지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본 영광 불갑산 꽃무릇은 9월 중순에서 말 즈음 비가 세차게 많이 와서 기세가 한 풀 꺾여지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상사화가 많이 저물었습니다.... 비가 참 야속하네요.

 

중간에 비가 올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축제가 시작하는 9월 15일에 바로 가거나 추석 일주일 ~ 열흘 전에는 꽃무릇 구경을 가는 게 좋겠습니다. 싱싱한 꽃무릇 보러가려면 일찍 움직이는 게 낫습니다.

 

 

 

 

 

 

 

 

 


불갑사 꽃무릇

 

 

불갑사는 몇년 전 겨울에 간 적이 있는데요, 그땐 보지 못했던 꽃무릇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이라 쾌적하게 불갑사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불갑사 절 안에도 상사화가 보입니다.

 


아침 이슬이 맺힌 상사화 꽃입니다. 아침 이슬 맺힌 꽃을 얼마 만에 본 건지, 본 적 있는지 마저 깜빡깜빡합니다.

 

 

불갑사 절에서 나와 옆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저수지가 보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상사화가 눈길을 빼앗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저수지 쪽을 잠깐 걷고 와도 좋겠습니다.

 


꽃무릇 길을 지나 불갑사를 찍고, 저수지를 들려 내려옵니다.

저수지에서 조금 더 걸으면 등산로가 있는데요, 한시간으로 끝날 코스가 아니라서 저수지까지만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 2만 보 가량 걸었어요.


석류 착즙 주스도 샀습니다. 한 병에 만원이에요. 한 잔만 있으면 되서 살까 말까 했지만, 시음해 보고 맛있어서 한 명을 구매했습니다. 맛있어서 당일에 다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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