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의 볼거리는 참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볼 만한 곳을 꼽는다면 바로 순천 호수정원입니다. ( + 봉화언덕)
국제정원박람회라는 이름 때문에 순~~ 풀만 있을 줄 알았는데, 순천만국가정원에 입장하자마자 눈앞으로 큰 호수가 있습니다. 속이 확 트이고,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물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널 수도 있었는데요, 안 가볼 수 없죠!
물 근처로 오니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가 확 내려갑니다. 순천만국가정원 방문 시 필요한 준비물로 챙겨 온 겉옷을 입을 때입니다!
앞에 보이는 가장 큰 언덕은 봉화산을 형상화한 봉화언덕입니다.
나무다리는 순천을 가로지르는 동천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이번 순천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동천입니다. (순천 숙소 아이엠호텔에서 걸어가고는 한눈에 반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알고 보니 새롭지요?ㅎㅎ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나무다리를 건너 봉화언덕으로 갑니다.
순천만국가정원 봉화언덕 오르기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들이 나무다리를 건너 봉화언덕으로 향합니다.
언덕을 빙글빙글 돌아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다들 갑니다. 멀리서 보는데, 뭐가 없어도 그냥 가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갔습니다.
.
아래서 올려다보니 까마득합니다. 어휴 꽤 높은걸?
좀 높이 올라갔다 싶어 아래를 보면 이제 밑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후후, 아직 한참 밑이네요~
빙글빙글 돌아 언덕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물결이 잔잔합니다. 시간이 느리게 흘러갑니다.
길은 넓지 않습니다.
그래도 거동이 힘든 노인, 어린아이, 휠체어를 탄 사람 모두 다 잘 올라갑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유독 휠체어가 많이 보이는데요, 동물원 쪽 입구에서 휠체어를 무료대여해주고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식물이 있는 공간에 가족단위로 나이 드신 분과 여행오기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내려가는 길입니다.
오르고 내리는 재미가 있는 봉화언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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