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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지 먹으러 [순천만낙지나라] 갔다 왔어요.

수런수련 2023. 10. 25. 00:05

전남 순천 낙지 맛집

 

순천에서 먹은 마지막 식사는 바로 낙지입니다.

 

보양식이 먹고 싶었다고요!!

꼬막정식은 못 먹어서 아쉽지만, 낙지는 먹고 갑니다.

 

 

제가 간 곳은 '순천만 낙지나라'입니다.

주변에 볼만한 관광지가 있다거나, 교통이 좋은 건 아니라서 택시를 타고 갔어요. 그렇게 찾아간 만큼 관광객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순천 사는 일행의 추천으로 가게 됐습니다.

 

 

 

 

 

 

 

 

 

 

 

순천만 낙지나라 메뉴

 

 

순천이 생각보다 아주 남쪽에 있고, 해안가와 가깝습니다. 그래서 낙지도 잘 잡히나 봐요. 

 

순천만 낙지나라에서는 낙지로 먹을 수 있는 요리 대부분을 주문할 수 있어요. 뭐 먹을지 고민 좀 했습니다.

 

낙지무침,
낙지숙회,
연포탕,
낙지전골,
낙지볶음




 

저희는 낙지볶음 2인분에 연포탕 중자 하나 시켰습니다.

성인 4명입니다.

 

 

위아래 김이 들어있는 그릇이 낙지볶음과 비벼 먹는 거고요, 연포탕이 먼저 나왔습니다.

 

 

 

 

 

 

 

순천 낙지 연포탕, 낙지볶음

 

 

연포탕을 소자로 할까 고민했는데요, 중자에 낙지가 더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중자로 주문했습니다. 

예를 들어 소자에 낙지가 2마리 들어가면, 중에는 3마리, 대에는 4마리 들어가는 식입니다.

 

 

연포탕이 끓으면 낙지를 가지고 와서 넣어주시는데요, 낙지가 살아있습니다!

오메...

꿈틀거려요.

 

 

꿈틀꿈틀 거리는 낙지가 익으면,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 이제야 제가 아는 모습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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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볶음입니다. 낙지볶음을 덜어서 김, 밥이랑 비벼서 먹었어요. 빨갛지만 맵찔이인 저도 하나도 안 매웠어요. 솔직히 더 매워도 될 거 같습니다. 

성인 4명이서 싹싹 긁어먹고 나왔습니다. 연포탕 중, 낙지볶음 2인분... 절대 많지 않아요. 낚지는 다 건저 먹고도 남습니다.

 

 

 

요즘 낙지철이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낙지가 통통하고 사이즈가 커진다고 해요. 같은 중자를 먹어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죠!! 일부러 낙지철이라 낙지를 먹으러 갔는데, 조금 늦게 갈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먹은 게 어디냐 싶지만요)

 

다들 낙지철일 때 낙지 한 번 먹으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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