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국가정원 근처 맛집 도토리 요리로 신나게 배를 채우고, 걸어서 순천만정원박람회로 갑니다.
날이 조금 흐렸지만, 걷기에 좋은 날씨였어요.
입장료는 15,000원입니다.
무슨 공원 입장료가 15,000원이나 해?
싶을 수도 있지만, 순천만국제정원에 입장하여 들어가 걷다 보면 그런 생각은 쏙 사라집니다. 너무, 너무, 너무너무 넓어요. 이제 좀 나가고 싶은데, 나가려 해도 나가는데 오래 걸립니다.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해요.
순천에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 연간회원권을 끊을 정도로 순천만국제정원을 자주 찾는데요, 제 첫 순천정원 관람은 이 친구의 인도를 따라 편안하게, 잘, 구경 다녀왔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 연간회원권이 있다네요. 관심 있으신 분은 회원권에 대해 알아봐도 좋을 듯합니다.
언뜻 듣기로 가격이 아주 착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방문 시 준비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이 8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저도 여기에 개미 눈곱만큼 기여했네요.
제가 간 날은 해가 별로 없어 좀 낫다고 하는데, 그래도 걷다 보니 더워서 겉옷을 벗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내부가 넓고, 그늘이 많이 없어서 햇빛이 쨍쨍한 날이면 머리가 타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모자, 양산, 선글라스 세 가지 다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모자
양산
선글라스
바람막이
편한 운동화
음료수
먹을거리!
또 더위와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얇은 옷 위에 겉옷을 여러 개 입는 것도 좋아요. (반팔, 카디건, 재킷) 걷다 보면 더워서 벗기도 하고, 추워서 입기도 합니다.
편안한 신발은 당연하고요.
순천만국가정원 내 음식? 먹을거리?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가 또 있다면 바로 마실거리, 먹거리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 내 쉴 곳이 별로 없어요.... 아니 앉을 곳은 꽤 많은데 카페가 너무너무 적어요!! 목마른데 줄이 길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안에 음료수를 팔긴 하지만 카페가 정말 없거든요.... 간식이나 물종류는 꼭 준비해 오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그래도 순천 지역가이드(순천 거주 지인)가 있어서 미리 전해 듣고, 입구에서 팩음료수를 하나씩 샀습니다.
가벼우니까 입장 전 마트에서 하나씩 겟하시면 좋을듯해요. 잠깐 쉬며 먹으니 정말 시원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넓고, 걷다 보면 곧잘 배가 출출해집니다. 편안하게 쉬어갈 곳이 많다 보니 (마실 것, 먹을 게 없을 뿐....) 피크닉 가방에 먹을 걸 왕창 준비해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들의 준비성에 치얼스... 부러웠습니다.
어떤 부부가 포도를 나눠줬습니다. 해줄 건 없고 덕담을 좀 나누다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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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맛집, 도토리 요리로 유명한 [나눌터] 갔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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