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는 여행/제주도 여행

제주도 홈쇼핑 (1) 패키지 3박 4일 여행

수런수련 2023. 4. 19. 00:21

홈쇼핑으로 제주도 패키지여행 가기

 
저번달 티브이 채널을 돌리는데, 채널마다 제주 패키지여행으로 난리도 아니었다. 채널 사이사이 홈쇼핑마다 제주도 여행 갈 사람을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봄이 오니 제주도 가기 좋은 날씨인가 보다 여기며 지나갔는데, 아니 이게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쌌다. 물가가 오르는 요즘 외면할 수 없을 만큼 가성비 넘치는 너무 의외의 가격이라 채널을 돌리며 와다다 사진을 찍었다.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의 가격이라 잘못 본 줄 알았다. 출발 날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수기, 휴가기간, 금토 출발이면 더 비싸겠지?) 3박 4일에 최소 20만 원 ~ 최대 40만 원 가격이었다.
비행기, 숙박, 식사, 관광버스, 관광을 다 포함해서 이 가격이 된다고? 비행기값만 해도 서울-제주 왕복에 아주 좋은 가격에 잘 샀을 때 최소 10만 원이고, 숙박도 1박에 10만 원은 할 텐데 정말 믿을 수 없는 가격이다. 언빌리버블!

 
그런고로 아주 오랜만에 패키지여행을 가기로 했다. 근래에는 자유여행만 갔는데, 가격이 너무 좋아서 패키지여행을 홈쇼핑을 통해 가다니 신기하다 생각하면서 제주도 패키지여행을 가기로 했다.
 
 
 

 

 

 

 


 
 
 
 
 
 
 
 
 
 

홈쇼핑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한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이다.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도 오르고, 치킨값도 오르고, 식비도 오르는 판에 너무너무 싸다. 3박 4일 비행기 숙박 식사 관광 포함 30만 원!!! 이거 맞는 가격인가 의심도 들고, 싼 게 비지떡이라고 가서 고생만 하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바람 쐬고 다녀오기에 정말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박 4일 놀러 가서 재워주고 먹여주는데 30만 원이라면, 아무리 영양가 없는 관광이라도 기대치를 내려놓고 집 떠나서 바람 쐬고 온다는 단순한 목표를 둔다면 할만하다 싶었다. (첫 1박은 호텔에 가서 잠만 자면 되고, 다음날부터 관광이 시작한다)
 
또 어릴 적 이후로는 계속 자유여행만 가서 내가 숙소, 식당, 교통, 일정 등을 알아보지 않고 좀 편하게 실려 다니면서 관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편하다는 거 아니겠나! 때 되면 배 채워주고, 이동시켜 준다니 그래 어디 한 번 가보자고~!
 
 
 
 
 
 

 

 

 


 
 
 
 

제주도 패키지여행, 가자제주닷컴 홈쇼핑 예약

 

홈쇼핑에서 소개하는 제주도 패키지여행은 내가 보고 사진 찍은 것만 해도 3종이다. 그중 가자제주닷컴을 고른 건 패키지 일정 중 가파도가 포함되서였다. 가파도, 우도, 잠수함 타기 등 여행사마다 일정에 차이가 있겠지만, 일행이 원하는 여행사를 골라서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 카멜리아힐, 일출랜드 다 처음 들어봤다.


나는 어디를 꼭 가고 싶다가 아니고, 그냥 바람 쐬러 여행을 가고 싶었던 거라 여행사 선택은 일행에게 맡겼다. 그리고 자세한 일정은 가자제주닷컴 사이트를 통해 확인했다.

 

가자제주닷컴

인원 성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명 소인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명

gajajeju.com

 

음~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 걸?

 
 
 
 
 
 
 
 
 
 
 

제주도 패키지여행의 시작, 공항에서 가이드 만나기


여행사를 통해 예약 확정을 하면 문자로 항공권 예약번호를 받는다. 나는 김포에서 출발했는데, 제주공항까진 각자 알아서 가야 한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제주여행사 직원을 만난다.
 

반응형

 


제주도에 도착하고 짐을 찾고 나오면, (제주공항 1층) 앞쪽에 게이트가 보인다. 1번 게이트와 2번 게이트 사이에 “가자제주닷컴”피켓이 있는데, 이때 처음 3박 4일 일정을 함께 할 가이드를 만난다.

 

 
피켓 앞에 여행사직원인 가이드가 서 있고, 예약자 확인 후 근처에서 대기한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사람이 모두 다 도착한 후 같이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다른 비행기가 연착돼서 한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해외도 아니고, 공항에서 오도카니 앉아 기다리는데 편하다기보다 좀 답답한 기분이었다. 제주도에 왔는데 이러고 앉아있다니, 혼자라도 나가서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드릉드릉했다.
 
잠시간의 기다림 후, 관광버스를 타고 제주 위드호텔로 이동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제주 여행 (9) 블루마운틴 커피 족욕

제주도 패키지 (8) 성읍민속마을 후기

제주도 홈쇼핑 여행 (7) 절문자연휴양림과 승마 체험

제주 여행 (6) 말고기 코스 요리 - 정우 말가든

제주도 홈쇼핑 여행 (5) 카멜리아 힐

제주도 패키지 (4) 석부작테마제주농원, 산삼 101

제주 여행 (3) 가파도 투어 후기

제주공항 근처 깔끔한 호텔, 위드호텔 룸/조식 후기 (2)


김포/제주 비행기 지연, 결항여부 확인
제주 비행기 결항 시 티켓 환불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수속하는 방법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