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는 여행/제주도 여행

제주도 홈쇼핑 여행 - 절문자연휴양림

수런수련 2023. 4. 28. 00:02

제주 기념품 전시장



3박 4일 가자제주닷컴 제주도 패키지여행 중, 제주도 3일 차의 첫 일정은 기념품샵이다. 가자제주닷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여행필수 체크사항에 '3일 차 쇼핑'으로 기념품점, 농수산물 전시장이라 적혀있다. 홈쇼핑 여행에 쇼핑은 빠질 수 없다! (2일 차에 갔던 석부작테마제주농원이 생각나는구먼)

 

 
아침 8시에 호텔을 나서서 하루 첫 일정으로 제주기념품전시장에 갔다.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가는 곳이 하필 기념품점이라서 졸린 마음에 꼭 지금 가야 하나 싶었지만, 가서 보니 제주도 기념품으로 살만 한 물건을 한데 모아놓아 쇼핑을 하기 편리했다. 아침 일찍부터 갈 정도로 중요한 일은 아닌 거 같았지만 말이다. (숙소에서 거리도 멀었다!)

 

기념품샵에서 미역과 핸드크림을 샀다. 최근 제주 특산품으로 말가죽으로 만든 제품(가방, 지갑, 벨트 등)이 유명하다 하는데, 디자인이 마음에 차는 게 없어 구매하진 않았다. 그러나 말가죽 가방을 들어보니 듣던 대로 매우 가벼워서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었다면 (가격대가 이삼십만 정도로 꽤 높더라도) 하나 장만하지 않았을까 싶다. 제주에서는 말고기도 먹고, 승마도 하고, 말가죽으로 물건도 많으니 말이 소만큼이나 값진 것 같다.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위치, 입장료

 


첫 일정으로 기념품점에서 시간제한 없는 쇼핑을 하고, 절물자연휴양림에 갔다. 쇼핑을 하며 잠이 깨서 버스에 내리자 기분이 상쾌했다. 날도 시원하고, 공기도 좋았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제주시에 있으며, 제주시청에서 관리한다. 제주도에 갈 만한 곳이 뭐가 있나 검색해 보면 수목원, 휴양림, 정원 등이 참 많은데 절물자연휴양림은 제주시가 관리하는 산림욕장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쾌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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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자연휴양림 이용료는 1,000원인데 단체일 경우는 800원이다.

너무 싸다! 어쩐지 나오는 길에 보니 단체 관람객들이 엄청 들어오더라니 여행사 입장에서 이 입장료를 내고 오기 아주 남는 장사겠다 싶다.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에 갔다 와서

 


여행객 입장에서도 숲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았다. (윈윈이다) 쇼핑하느라 일찍 일어나서 휴양림에 사람이 없으니, 이 공간을 전세 낸 거 같아서 더 좋았다. 입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약수터가 나오는데, 차가운 물이 시원했다.

 

그러나 고작 30분 머무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해서 잘 만든 공원을 잠깐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피톤치드 힐링 삼림욕체험이라 해놓고, 이 좋은 곳에 와서 한 시간도 머무르지 못하다니 아쉬움이 차곡차곡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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